다섯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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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글] 힘들면 한숨 쉬었다가요


살짝 노는 듯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사실, 일은 더욱 능률적으로 잘합니다.

열심히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일의 즐거움 없이 스트레스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잠깐 하는 일이 아니고

오랫동안 그 일을 하려 한다면

그 일을 열심히만 하려고 하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려고 하세요.

쉬지 않고 열심히만 하려고 들면

내 페이스를 잃어버려

결국 그 일을 오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기분이 꿀꿀하신가요?

그렇다면 잠자는 아이의 얼굴을

1분만 바라보세요.

평온한 쉼의 물결이 전해집니다.



한 가족이 낙엽 진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아빠가 다섯 살배기 아들을 번쩍 안아 올리자

아이는 아빠 볼에다 연신 뽀뽀를 합니다.

엄마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돌아보면

삶의 행복한 광경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삶 속에 작은 기적을 만들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오늘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학교 앞에서 기다린 후

아이와 함께 둘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다가

평소에 아이가 먹고 싶다던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보세요.

집에 갈 때는 식구들을 위한 케이크도 같이 골라보고요.


아이에게 평생 남는 행복한 기억이 됩니다.


아이들이 다 커버리기 전에,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족이 다 같이 여행을 자주 떠나세요.

일상생활에 치여서 매일 보는 식구들ㄹ인데도

제대로 관심 가져주지 못했잖아요.

여행지의 낯선 환셩은 가족을 더 가깝게 만들고

밀렸던 대화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같이 하는 여행은 그래서 이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 거리감, 쉼표 때문입니다.

말이 아름다운 이유는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쉼 없이 달려온 건 아닌지,

내가 쉼 없이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때때로 돌아봐야 합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중요한 일이 있는데

쉬이 결정하기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시간이라는 특효약을 주고 좀 쉬면,

무의식에서 계속 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이틀 후, 사나흘 후에

걷다가, 밥 먹다가, 잠에서 깨다가, 친구와 대화하다,

문득 답이 알아져요.


내 무의식을 믿고 나에게 시간을 주세요.


일이 안 되면

내 탓으로 돌려서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그게 전부 내 탓인가요?

예를 들어,

나는 조용필인데 저쪽은 파바로티를 원하면

당연히 내가 낙점되지 않지요.

인연이 아닌 것이지

내 탓 아니니 어깨 쫙 펴세요! 파이팅!


저녁식사로 혼자 라면을 끓여 먹더라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드세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오늘 하루 이 몸 끌고 이 마음 써가며 사는 것!'

지금 내 자신을 쓰다듬으며 "고생했다." 말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보다 한 시간 먼저 잠을 청하세요.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고민이 있으세요?

그러면 햇볕을 쪼이며 걸으세요.

해 나온 날 걸으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돼요.

안정된 마음에서 고민의 해결책 쪽으로 향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신기하게 답이 나옵니다.


위로받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니

삶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요?

자꾸 위로받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누구도 내가 만족할 만큼 위로를 해주지 못해요.

차라리 마음 굳게 먹고

내 기도를 통해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남을 위로해줘야지,

마음먹으세요.

그때 위로가 되고, 그때 힘이 납니다.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햐,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었나요?
슬픈 일이 있었나요?
그 일로 인해 삶이라는 학교는 분명 나에게
어떤 큰 가르침을 주려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절대로 서둘지 말고 천천히 살펴봐야 해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

살면서 고마움을 많이 느낄수록 더 행복해집니다.
세상에 나 혼자 똑 떨어져 있는 '외로운 나'가 아니고,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속의 나'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고마움을 느낄 때 우리는 진리와 더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것들···.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고
검증받고 싶어 하는 욕망.


남을 진정으로 위하고

남이 잘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하는,

그런 선한 마음은

나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잡념도 없어지고,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기분이 나쁘다면,

비록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을 하십시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_혜민]  p22~p29


[힐링글] 힘들면 한숨 쉬었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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