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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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을 불러 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 난 듯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니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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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이

하늘이 잔뜩 흐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봄날은 간다..라는 시가 마음에 와 닿았다.

이런 날에는 정말..누군가 나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내 이름을 부르며 찾아와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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