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2화
방송일자 : 2020. 05. 16(토)
낭만 넘친다 강변길 – 강원도 춘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취지에 맞춰 출연자와 협의 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촬영하였습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2화에서는 강원도 춘천이 소개되었어요.
자주 가진 못하지만 춘천을 떠올리면 추억도 같이 떠오르는 곳이지요~~
오래전,,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을 가면서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김영철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신 춘천이 제가 갔던 곳이랑 겹치는 곳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끝에 나온 노부부의 얘기를 듣고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요~~
전 동네 한 바퀴만 보면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ㅎ
김영철 선생님께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시면 저도 덩달아 김영철 선생님 감성에 전염되는 것 같아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맘을 들게 해주는 곳, 강원도 춘천.
김영철 선생님 따라 같이 돌아볼까요? :D
낭만열차, 돌 정원
춘천에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강촌 레일파크지요.
춘천에 몇 번 가봤지만 낭만열차를 타볼 생각을 왜 못했는지~~
김영철 선생님 타시는 거 보니까 옆으로 지나가는 풍경도 너무 멋있더라고요.
강촌 레일파크 홈페이지 가서 봤는데 김유정 낭만열차 콕 찍었어요 ㅋㅋㅋㅋ
홈피에 코스가 소개되어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각기 각색의 테마가 있는 터널과 아름다운 북한강 절경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낭만적이겠죠?
강촌 레일파크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
전화번호 : 033-245-1000
걷다가 만난 어르신이 돌 정원을 구경시켜주셨어요.
조경을 전공한 아들이 3년 만에 완성한 돌 정원이랍니다.
이 돌들은 소양강에서 가져왔대요~
돌 하나하나를 봤는데 아기자기 귀엽더라고요~~^^
누구든지 구경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둔 덕에 동네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 감자로 꿈을 키우는 ‘청춘 농부들’
밀짚모자를 쓰고 감자를 심고 있는 젊은 농부들을 만났어요.
얼핏 보면 고구마같은데 감자래요~~
일명 고구마 감자!!
감자는 아려서 생으로 먹기 힘든데 이 감자는 생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고구마처럼 맛도 달달~~
이 감자는 더 신기하죠?
껍질을 까니까 안이 보라색~!!
이건 포도.. 맛일까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독특한 감자 품종이 40가지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소 사장님은 원래 서울에서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지가 도와달라고 요청하셨대요.
1~2년 정도만 도와드려야겠다 하고 내려왔는데 벌써 5년이 됐다고 합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품종을 골라 유기농 재배를 선택했고, 같은 꿈을 가진 동녘 씨를 만나 새로운 꿈을 심고 있답니다.
이미소 씨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로 가는 중~~
이 카페가 춘천에 유명한 감자밭이에요.
저 분홍색 트럭 보이시나요?? 저 트럭이 감자밭 카페의 포토존 중 하나랍니다.
제가 춘천 갔을 때 어디 카페로 갈까 검색하다가 감자밭에 다녀왔거든요~~
이 카페 정말 좋아요.
마당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조형물이랑 폭신한 의자도 있었고요, 넓은 해바라기 밭도 있어서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해바라기 따와서 포장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갔었을 때가 2019년도 7월쯤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꺄~~ (≧ᴗ≦) 귀여운 댕댕이들이 김영철 선생님을 반겨주네요.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닙니다 ㅠㅠㅠ 어디서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물체가 왔을까요~~
댕댕이들이 김영철 선생님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ㅋㅋㅋㅋ
컬러 감자를 알리기 위해 감자와 똑 닮은 ‘감자빵’도 개발했다고 해요~
흙이 묻어있는 감자랑 정말 비슷해요!!
흑임자 가루랑 콩가루로 감자에 묻어있는 것 같은 흙을 재현했답니다.
곧 결혼을 한다며 김영철 선생님께 결혼 초대장을 ^^
그림도 감자로~~ 너무 귀엽다요!!
결혼 날짜가 6월인가??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요, 결혼 시기에 맞춰 작물을 심었다고 해요.
너무너무 낭만적 ㅠㅠㅠㅠ
6월 초쯤이면 감자밭 카페 정원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가보고싶어요~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함께 꿈을 가꿔 나가겠죠?
두 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결혼 축하드려요(ˊᗜˋ*)
카페 감자밭 위치, 주소, 전화번호
▶상호명 : 감자밭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전화번호 : 033-253-1889
영화는 내 인생, 영사기 할아버지
소양강 물길 따라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정겨운 동네를 만날 수 있어요.
지붕이 아기자기 정겹네요.
오래된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포스터~
여기는 무얼 하는 곳일까? 들여다보니 영사기가 돌아가고 있었어요.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 오래된 영화가 상영 중이랍니다.
그 관객은 바로 94세 어머니.
1967년에 개봉했던 팔도강산을 상영 중인데요.. 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는 옛 추억을 떠올리시겠죠?
이 영사기는 40년 정도 되었고요~
더 오래된 게 있다고 보여주셨어요.
이게 16mm인데 100년 정도 된 영사기랍니다.
필름 거는 방식도 다르다는데 지금도 거뜬히 잘 돌아간다네요.
그 어떤 보물보다 소중할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꿈을 담은 영사기..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이 속에 들었을까요..
이건 35mm 필름 통입니다.
14살 때부터 하나둘 모았다는 영화 필름들은 무려 3,500개!
옛날 극장에서 쓰던 거래요.
어려서부터 극장에서 포스터를 붙이고, 이후 상영 기사로 일해 온 할아버지는 평생 극장을 떠나본 적 없는 춘천의 알프레도..
할아버지에게 영화는 여전히 꿈이랍니다.
지금도 영사기를 돌리고 필름을 만지는 이 순간이 매일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많고 많은 필름중에 할아머지에게 가장 소중한 필름은 가족을 찍어놓은 필름..
이 화면을 보는데 뭔지 모르게 울컥 하더라고요.. ㅠㅠ
"그에게 인생은 또 한편의 영화.. 지금 이 순간도 절찬리 상영중이죠.
춘천에서 우연히 만난 시네마천국.
제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입니다."
옛 시절 가득 담은 한 그릇, 시래기 된장 칼국수
가게 앞에 시래기가 많이 걸려있네요~
이곳은 시래기가 들어간 장칼국수를 파는 식당입니다.
들어가 보니 커다란 가마솥에 시래기를 삶고 있어요~
시래기를 포함해 모든 재료는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사용한답니다.
어려웠던 시절, 배급받은 밀가루로 막장과 시래기를 넣어 칼국수를 해주던 어머니의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거랍니다.
어머니에게 배운 음식은 이제 며느리에게 전수되고 있다지요.
강원도 장칼국수는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해요.
평소에 먹던 칼국수랑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뭔가.. 깊은 맛이 더 있을 것 같아요~
고부의 손맛으로 만드는 장칼국수는 육수에 시래기를 넣고 막장을 넣고 간을 맞추는 것이 전부.
오랜 시간 공들인 재료에서 맛은 저절로 우러난답니다.
이게 바로 진한 장 맛이 일품인 강원도 칼국수라고 하네요.
춘천에 가면 항상 닭갈비만 먹었는데 다음엔 장칼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D
옛날손장칼국수 위치, 주소, 전화번호, 가격, 메뉴
▶상호명 : 옛날손장칼국수
▶주소 : 강원 춘천시 영서로 3045-3
▶전화번호 : 033-253-5565
▶메뉴, 가격
-장칼국수 6,000
-김치만두국 7,000
-고기만두국 7,000
-찐만두 5,000
춘천 가는 기차, 김유정역
이번엔 강 건너 신동면으로 가는 길에 잠깐 개울가 앞에 머물고 있는 김영철 선생님 :D
이 물은 금정산에서 내려오고 있는 거래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김유정역!!
여기 정말정말 좋아요!!
전 춘천 갈 때마다 여긴 꼭 들렀다 온답니다.
지금 지하철이 운행 중인 김유정역은 새로 지은 거고요~~ 거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옛 모습 그대로인 폐사가 있어요.
2004년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따서 지은 역으로 철도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 이름을 가진 역입니다.
이 주변에 김유정 문학관도 볼 거리가 꽤 많아요.
김유정역은 김유정 이야기숲과도 이어져 있는데요, 천천히 걸어보면 얼마나 낭만적이게요(≧ᴗ≦)
오래된 간이역은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어요.
김유정역을 지키고 있는 나신남 씨~~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ㅋㅋㅋㅋ
나신남 씨 옆에서 인증샷도 찍었었는데~ 흐흣^^
작은 박물관 처럼 꾸며놨어요~~
저도 남편이랑 저 모자쓰고 사진 찍어서 한동안 카톡 프사로 썼던 기억이 나네요.
김영철 선생님 잘 어울리시네요 :D
김유정역을 나오면 바로 앞에 예전에 운행했던 경춘선 무궁화호가 있어요.
어릴 때 저 기차를 타고 춘천에 간 적이 있었죠~~~ 아... 추억 돋아 ㅋㅋㅋㅋ
움짤 보시면 김영철 선생님 왼쪽으로 벤치가 있지요?
저 벤치마다 안내문이 참 낭만적이예요~~
여기 가게 되면 저 벤치에 앉아서 꼭 사진 찍으세요. 분위기 짱이랍니다^^
방송에서는 이 장면에서 김현철 씨의 춘천가는기차가 bgm으로 깔렸는데요~~
제가 여기 갔을 때는 이규석 씨의 기차와 소나무가 나오고 있었어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이 노래 잘 모를 것 같은데 기차역이랑 참 잘 어울리는 노래랍니다.
"기차가 서지않은 간이역에~~키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짠~ 나타납니다.
춘천행 완행열차는 이제 잠시 쉬면서 책을 읽거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낭만행 열차로 바뀌었네요.
전 여기 갔을 때 예전 기차역 사진을 봤는데요.. 왠지 아련한 느낌이 들었드랬죠.
직접 본 적도 없는 기차역인데 왜 그런 걸까요?
아마도 기차라는 공간이 주는 낭만 때문이었겠죠?
"우리를 세상 끝까지라도 데려다 줄 것만 같았던 기차 경춘선.
그 이름이 청춘을 닮은 것 같아 이 철길에 자꾸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청정자연이 키워낸 맛, 춘천 송어
소양강 물길 따라 걷는 길~~~
화면으로만 봐도 너무 좋더라고요.
통통 튀어 오르는 이것은 깨끗한 물에서만 자란다는 귀한 어종, 송어입니다.
송어를 키우는데 사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깨끗한 물!!
이 물은 소양강 댐 수심 100m에서 방류되는 차고 깨끗한 물이래요~~
춘천 송어는 깨끗한 소양강 덕분에 1급수로 키운답니다.
송어 양어장 주인분께 들어보니 송어 양식기술이 국내 처음 도입될 때 춘천 최초로 송어 양식에 도전한 분이 주인분의 아버지였대요.
하루빨리 송어양식을 정착시키고 싶었던 아버지의 뜻을 이제 두 아들이 이어가고 있답니다.
춘천의 청정자연이 키워낸 그 맛은 어떨까요?
김영철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예쁘네요!!
소양댐 아래 1급수로 키운 송어 회를 입에 넣은 순간~~
김영철 선생님의 표정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죠? ^^
큰 수해를 두 번이나 당하고 양식장이 폐허가 됐을 때 아버지를 돕기 위해 형이 먼저 춘천으로 왔고, 동생도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었지만 낙담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우선 집안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가족이 똘똘 뭉쳐서 위기를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거죠~~
두 분의 단단하고 꿋꿋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D
소양강양어장횟집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명 : 소양강양어장횟집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675
▶전화번호 : 033-242-1002
▶가격, 메뉴
낭만을 간직하다, 강촌 자전거 노부부
물길의 이름이 소양강에서 북한강으로 바뀝니다.
춘천에서 낭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강촌이지요~
꽃비를 맞으며 함박 웃음을 지으시는 김영철 선생님~~
너무 낭만적이시잖아욤 ✦‿✦
청바지에 꽃분홍색 점퍼를 입고 멋지게 자전거를 타시는 할머니를 만났어요.
제가 이 장면을 왜 움짤로 올렸냐 하면요.. 김영철 선생님 은근 감동이라서.. o(TヘTo)
자세히 보면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악수 대신에 주먹을 맞대면서 인사 하잖아요~
김영철 선생님이 할머니에게 요즘 인사식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할머니가 너무 반가워하시면서 김영철 선생님 손을 덥석~!!
이렇게 찰나의 모습에서 평소 성품이 나오는거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까칠한 성격이었으면 자기도 모르게 평소 성격대로 좀 머뭇거렸을텐데 김영철 선생님은 할머니가 손을 잡으니까 더 꽉 잡아주시더라고요~~
두손으로 포근하게 할머니 손을 잡아주시는 김영철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따뜻해 보였어요..찡....
85세라고 하시는데 정말 소녀같으세요 :D
할머님 댁으로 가는 길~~ 열심히 자전거를 밀어주시네요.
김영철 선생님~ 숨 안차세요? ㅋㅋㅋㅋㅋ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누군지 못 알아보시는 할아버지~~
마스크를 살짝 내려 드리니 바로 궁예로 나오신 분이라고 ㅋㅋㅋㅋ
김영철 선생님 궁예로 나왔을 때랑 정말 이미지가 완전 달라요~~ 크큭
동네 한 바퀴에 나오는 모습이 평소 모습이실듯요 ^^
김영철 선생님이 예쁘시다고 말씀 드리니 부끄부끄 하시는 할머니 모습이 정말 소녀같아요.
할아버지는 아내 사랑으로 소문나셨대요(≧ᴗ≦)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나가기 전에 할머니의 자전거부터 살피신답니다.
이렇게 수리해줘야 마음이 놓이신대요.
20년 전에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시고, 그 후로 매일 같이 자전거를 타신답니다.
평생 살면서 싸움 한번 한 적 없을 정도로 소문난 잉꼬부부시래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이좋게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이 마치 소년 소녀 같아요.
이 장면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는데요 하..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동네 한 바퀴 bgm도 어찌나 찰떡인지 몰라요 ㅠㅠㅠ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어르신들께서 데려가신 곳엔 오래된 흙집이 있었어요.
100년이 넘은 집이라는데요, 옛날에 사시던 집이래요.
8식구가 이 흙집에서 보낸 세월이 20년...
툇마루에 앉으면 지금도 그 시절이 눈앞에 선하다고 하세요.
손끝이 닳도록 나물을 캐서 시장에 내다 팔면서도 자식들 덕분에 버텨온 시절..
13년 전.. 큰 아들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큰 아들을 가슴에 묻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억척스럽게 버텨내셨던 힘겨운 세월은.. 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무게일겁니다.
60년 인생 고개를 함께 걸어온 부부.. 나란히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이랍니다.
저는 결혼을 늦게 해서 남편을 보면 가끔 막 아쉽고 그래요.. 더 빨리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직 젊은데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을 때마다 남편과 함께 보낼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친구들은 오바한다고 하는데.. 그냥 아주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하지요.
저의 가장 첫 번째 소원은 남편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사는 거예요.
결혼하신 분들은 제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아시겠지용? ^^
"죽지 말고 살아"
"죽긴 왜 죽어?"
"살아야 해"
"오래오래 살 거니까 걱정하지 마"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요~"
이 장면에서 엄청 울었어요 o(TヘTo)
남편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이 너무 나서요~~
부모님도 서로를 보며 이런 느낌이시겠죠?
두 분.. 정말 100살 넘게까지 건강하게 함께 계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김영철 선생님의 춘천 여행기가 끝나갑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춘천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어요 :D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꿈을 키우고"
"평생 한 길만 고집하면서 영화같이 살면"
"추억의 맛으로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
"지금 이 순간도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이곳은 강원도 춘천입니다"
(출처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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