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경주 황리단길 풍경을 담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도 이어서 담아볼게요 :-D
황리단길에서 담아온 풍경이 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눠쓰게 되었답니다.
그럼, 저랑 다시 황리단길 걸어보아요 :-D
랑콩뜨레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1
황리단길에서 꽤 유명한 빵집이라고 합니다.
특히, 마늘 바게트가 인기있다고 하는데요 전 들러보진 못했어요.
이 빵집을 지날 때 점심을 먹고 난 뒤라 너무 배가 불렀거든요~
포스팅 하다 보니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ㅎ_ㅎ;;;
랑콩뜨레 입구에 앉아있는 사람 모형이 귀여워서 클로즈업~~!!
우체통이 예뻐 보여서 앞으로 가봤는데요, 달팽이 우체통이더라고요.
우체통 위에 '우체통의 전설'이라는 글자가 있었고, 책 '우체통의 전설' 서문이 써져 있었습니다.
스무 살은 슬픔을 온전하게 즐기거나
외로움과 훌륭하게 장난을 칠 수 있어야 한다.
공기돌처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슬픔은 질길 수록 좋다.
스무 살은 여행의 시간이다.
사람의 마을을 찾아 혼자 떠도는 시간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떠날 것이다.
작은 모닥불의 마을.
- 우체통의 전설 <서문> 중에서
랑콩뜨레 건물 벽에도 예쁜 지도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골목길도 정겹고 참 예쁘네요 :-)
랑콩뜨레 지도인가봐요. 각각 맛있는 빵을 소개한걸까요?
제가 보고 있는 랑콩뜨레는 마들렌이 유명한가봅니다 :)
마들렌 꽃이 피었습니다. 이 글귀를 봐도 그렇고요~~~
옛스러운 느낌의 간판이 황리단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딜리 오 딜리(Dilly oh dilly)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7-1
달리 오 달리는 꽃집이에요.
1909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4
루프탑 카페인데요, 피자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1909년에 지어지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가게 이름이 1909랍니다.
유랑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52-1
간판을 보니 북 카페라고 되어 있고, 입구도 딱 제 취향이었어요.
간판에 있는 그림이 북카페인걸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안에 분위기도 너무 좋더라고요 :-D
노벰버(NOVEMBER)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1
카페 노벰버 돌길, 잔디랑 벽화가 잘 어울립니다.
가을이면 경주에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지요?? 첨성대와 핑크뮬리 벽화가 참 예쁘네요^^
황리단길을 쭉~ 걸어오니 황남 파출소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면 황리단길은 거의 끝난 거라고 보시면 돼요.
조금 더 걸어보다가 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들어가봤어요.
이 골목으로 들어가도 가게들이 꽤 있답니다.
다음 날 홍앤리 식탁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정말 맛있었거든여 :)
나란히 놓여있는 의자가 귀엽고 정겨워 보입니다.
다시 사거리로 나와서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가봤어요.
꽃분홍핫도그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10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너무 예쁜 가게를 만났어요.
완전 분홍분홍~ 지붕위에 플라밍고도 깜찍하죠♡♡♡
가게 이름도 꽃분홍핫도그래요~~~
배불러서 사 먹진 못했지만 핫도그도 분홍색처럼 달콤한 맛일 것 같습니다 :)
동양백반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가게 이름만 봐도 딱 한식집입니다^^
주택을 개조한것 같아요. 입구도 특색있고, 마당도 어렸을 때 갔던 할머니 집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밖에 메뉴판을 보니 국물 닭도리탕, 돼지 두루치기, 불고기 곱창전골 이렇게 있더라고요.
2019년 봄에 오픈했나봅니다.
소개글을 읽어보니 왜 훈훈해지는거죠? ^^
젊은 요리사님들~ 응원합니다!!
템트리스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7
메뉴는 까르보나라, 리조또, 국물 떡볶이 등,,
외관이 특이하죠? 입구때문에 그런가?? 알라딘에 나온 건물 같아요 ㅋㅋㅋㅋ
스컹크웍스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3
커다란 마당이 있는 한옥 카페예요.
료미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1
메뉴는 아부라소바, 스테이크덮밥, 새우커리덮밥, 바질소바, 계란산도 등.
리블링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9
보세여성의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지나가면서 얼핏 봤는데 귀여운 옷이 꽤 있더라고요.
지나가다가 황리단길 시가 붙어 있길래 담아왔습니다.
'세월을 아는 양 지난 흔적 이제와 새로운 멋이 되어 노닐고자 미소 지으니...'
이 부분이 특히 지금의 황리단길이랑 잘 어울리는 구절 같더라고요 :-)
걷다가 또 발견한 안내판
이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 봅니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새로운 골목길을 걸을때는 항상 설렙니다 :)
카페 아카이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4-3
차오찹스(chaochops)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4-6
아시안푸드를 판매하는 곳이래요.
메뉴를 보니까 차오미엔, 타코라이스, 지파이, 호또번, 분짜 등등.
저는 처음 들어본 음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황남맥주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4-6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루프탑이 멋진 한옥 맥주집이라고 해요.
카페 능(neung)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3
카페 능 아래층에는 빈티지 소품샵 황남동 298이 있었어요.
제가 소품샵은 거의 들어갔었는데 황남동 298은 사진만 찍고 지나쳤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플로리안(FLORIAN)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6
얼핏 꽃집인가? 했는데 다시 보니까 카페더라고요.
황리단길에는 카페가 정말 많네요~~~
황남고택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7
써져있는 대로 황리단길에 있는 민박집인 것 같습니다.
경주쫄면상회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0
메뉴는 수제온쫄면, 수제비빔쫄면, 매운비빔쫄면, 새우튀김쫄면, 새우튀김 등.
그런데 따뜻한 쫄면이라면 어떤 맛일까요?
전 면요리 중에서 쫄면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더 궁금하더라고요 ㅋㅋㅋ
꽃길만걸으새우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0
메뉴는 연어장덮밥, 간장새우장덮밥, 목화솜 탕수새우, 꽃길만 콘칲새우, 양념새우장덮밥 등.
간판에 눈에 확 띄더라고요. 새우 요리 전문 식당인 것 같은데 이름 참 잘 지었다는 생각^^
황남밀면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2
메뉴는 물밀면, 황남밀면, 매운밀면, 제주 흑돼지 연탄불고기, 간재미 무침 등.
황남금고
경북 경주시 첨성로81번길 31
파스타, 피자 등등.
백조식당
경북 경주시 첨성로81번길 31
백반 가정식.
지금 황남밀면이 보이는 이 길은 계속 포석로인데 황남금고랑 백조식당쪽으로 가면 거긴 첨성로인가봐요.
여긴 지나가다가 원피스가 예뻐서 들어가 봤던 옷 가게예요.
마침 세일 중이라 사고 싶은 원피스가 많았지만... 살이 많이 쪄서 못 샀답니다 ㅠ^ㅠ
아쉽게도.. 간판을 찍지 못해서 가게 이름은 모르겠어요.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
보물 제68호. 높이 1.97m, 너비 44.6cm, 두께 34.9c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려비란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를 말한다.
이 비는 고려시대 사람 손시양(孫時揚)의 효행을 표창하는 정문의 설치 내력을 기록한 비이다.
1182년(명종 12)에 세워진 것으로, 비문은 채정이 지었다. 비는 비몸만 있을 뿐 아래의 받침돌과 위의 머릿돌이 없다. 비 앞면에 글자지름[字徑] 30cm의 해서로 '孝子里'(효자리)라는 글자가 깊게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글자지름 4.5cm로 5행 130자의 해서체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손시양은 부모가 돌아가신 뒤 각각 3년간 묘소 옆에 막을 짓고 곁을 지켰으며, 동경유수 채정이 왕에게 그의 효행을 아뢰어 정문을 세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길가에 서 있던 것을 1977년 받침을 설치하고 보호각을 건립하여 보존하고 있다. 소재지는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240-3이다.
(내용 출처 : 다음백과)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가 있던 곳의 풍경이예요.
고즈넉한 한옥과 연둣빛의 나무, 그 사이로 나 있는 길이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때, 그 사진관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3-2
그때, 그 사진관에 걸려있던 안중근 의사의 유언이 써진 액자..
읽고 있으니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개념있는 사진관인 것 같다는 느낌이~~~
젊음.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길
청춘이여, 이 순간을 빛내어라.
이 글귀도 좋았어요.
현재 나의 하루하루가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황리단길을 걷고 있던 이 순간도 빛나는 삶의 한 조각이 되었겠죠?
더 크레인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27-1
불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
'프로즌스모어'라고 부르나봐요.
바닐라, 초코, 딸기, 녹차 중에 하나를 고르면 토치로 마시멜로우를 구워줍니다.
저희는 하나만 사서 같이 먹기로 하고 초코로 골랐어요~
짠~~ 다 구워진 모습입니다.
이 안에 초코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거예요.
제대로 달달한 맛입었어요.
저는 단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은 너무 달다고 한 입만 먹었답니다.
한 개만 주문하길 잘했죠? ㅋㅋㅋㅋㅋ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한옥카페 SON
바로 건너편에서 마주 보고 있는 황남주택
여긴 저희가 다 방문했던 곳이라 따로 자세히 포스팅할게요.
황리단길 걷기가 이젠 끝났습니다. 어떠셨나요?? 전 황리단길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자세히 남기고 싶은 마음에 길게 포스팅했어요 :-D
황리단길에서 갔던 카페랑 밥집, 그리고 소품샵과 책방.. 모두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황리단길 풍경 1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가을 데이트] 덕수궁 단풍구경 하고 왔어요 (2021년 11월 6일) (0) | 2021.11.11 |
---|---|
마켓컬리 추천상품 8가지 모음, 후기입니다 ^-^ (0) | 2020.07.09 |
생생정보 산더미졸이닭 쪼리375 맛있는 후기 :-) (0) | 2020.02.21 |
겨울왕국 팝업스토어 롯데월드몰 스노우샵(SNOW#) (0) | 2020.01.30 |
경주 황리단길 풍경 담아보기 1 (0) | 2020.01.22 |